[쉬운레시피]시판순대로 순대국밥 & 파무침(파다대기) 만들기
저희 가족은 순대국밥을 무척 좋아합니다.
아이가 어렸을 때는 순대를 입에도 안 대더니
좀 크고 나서부터는 순대국밥 맛을 알아서
너무 맛있다고 해요~
대신 그냥 순대는 별로 안 좋아해요.
특히 내장이 들어간 순대를 좋아하는데
오늘은 내장이 들어가지 않고
순대로만 순댓국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시판순대로 만들기 때문에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재료
순댓국
시판 고기순대, 사골곰탕 파우치,
파, 깻잎, 들깻가루, 후추
파무침(파다대기 양념)
파 1줌, 간 마늘 2T, 고춧가루 4T, 간장 4T,
새우젓 1T, 액젓(참치액) 2T
(저는 따로 다진 양념도 만들었기 때문에
다진 양념 재료를 더 늘렸습니다.)


먼저 다대기 양념을 만들어 주었어요.
고춧가루가 불어야 하기 때문에
제일 먼저 만들어 주었답니다.
저 양의 반은 국물에 넣고
반은 파다대기를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마늘, 고춧가루, 새우젓, 간장,
액젓( 저는 참치액이 있어서
참치액으로 대체했어요~)을 다 넣고 섞어주어요.


반은 덜어놓고 반은 썰어준 파에 넣고 섞어줍니다.
양념이 파에 잘 스며들어야 맛있어요.
저희 가족이 잘 가는 순대국밥집에
저 파다대기가 나오는데
너무 맛있어서 만들어 보았어요~ㅎ
양념이 잘 스며들면 간을 한번 보세요.
좀 싱거우면 간장 한 스푼 정도 넣어주시면 돼요.
다대기는 숙성되게 놔두고..


순대를 데워줍니다.
이마트에브리데이에 가니까 다 찹쌀순대만 있고
고기순대는 저 제품만 있어서 샀는데
고기 잡내도 안 나고 괜찮더라고요.
맛깔나는 먹거리 고기순대_
돼지소창, 돼지고기, 돼지 선지, 양배추, 대파 등
국산재료를 사용해서 더 좋아요.
300g 씩 2팩이 들어있는데 저는 다 사용했어요.
데우는 방법에
끓는 물조리,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등 3가지 방법이 있는데 저는 끓는 물 조리를 선택했어요.
저 방법이 가장 맛있고
나중에 썰때도 좋더라고요.

순대를 데우는 동시에 육수도 끓여줘요.
육수를 낼 필요 없이
비비고 사골곰탕을 사용했습니다.
저거 참 좋아요~
순댓국이나 부대찌개에도 사용해서
저는 잘 구비해 놓습니다.
사골곰탕 파우치 2개를 붓고
물도 한 컵정도 부어주었어요.
팔팔 끓으면
아까 만들어서 반 덜어놓은 다대기를 넣어줍니다. 하얀 순댓국을 드시고 싶으시면
다대기 넣는 과정은 생략하시면 돼요.
저희는 빨간 국물을 좋아해서 끓이면서 넣었어요.
순대가 다 데워지면 잘 썰어줍니다.
어느 정도 도톰하게 썰어야 터지지 않아요.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이제 마지막입니다.
순대국밥집처럼 맛있게 담아봐야겠지요~?
뚝배기에 순대를 적당량 담고
빨갛게 끓인 국물을 담아줍니다.
다시 가스불에 올려서 한번 끓여줘요.
보통은 순대국밥에 부추를 많이 올리는데
저는 부추를 깜빡했어요ㅠㅠ
냉장고에 깻잎이 있길래 송송 썰어서 올리고
대파도 올리고
마지막으로 들깻가루, 후추 톡톡해줍니다.

비주얼 어떤가요~?
뜨거워서 그런지 사진 찍는 사이에
파랑 깻잎이 가라앉아버렸어요😭
그래도 친구가 사진 보더니
식당 순대국밥 같다며 레시피 알려달라 해서
알려주었더니 너무 쉽다고
만들어 봐야겠다고 했어요.
남편이랑 아이랑 모두 밥 한 그릇 말아서 국물까지 한 그릇 뚝딱 다 맛있게 먹었어요~
🤗🤗🤗